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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선택의 홍수, 마음은 괴롭다 날짜 2014.01.17 00:00
글쓴이 건설뉴테크 조회/추천 632/29

** 선택의 홍수, 마음은 괴롭다 **

 

12시 점심시간. 무엇을 먹을까? 선택은 100% 당신의 자유. 당신 앞에는 수십 종류의 식당이 있다.

그런데, 어쩌나. 누군가 대신 결정해 주면 좋겠다. 차라리 복날이라면 삼계탕이라도 먹으러 가련만!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우리 삶 구석구석은 ‘선택’으로 채워진다. 그리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대다수 사람들이 후회 없는 완벽한 선택을 추구한다. 하지만 세상은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에 인색하다.

비누, 샴푸, 과자 같은 일용품조차도 디자인, 맛, 향 등이 다른 수십가지 후보들이 있으니까.

후보들이 많을수록 포기해야 하는 것 또한 많아진다.

고심해서 선택한 뒤에도 선택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미련으로 여전히 마음은 괴롭다.

특히 끝까지 고민하다 간발의 차로 탈락된 제품이라면 더 그렇다. 게다가 막상 선택한 물건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결정에 대한 후회는 더욱 커진다. 선택권이 다른 사람에게 있다면 후회가 덜할까?

대답은 ‘예스, 하지만’이다. 나쁜 결과에 대한 자책감에서는 벗어날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만약 누군가

당신에게서 선택권을 빼앗아 간다면 당신은 크게 반발할 것이다.

이것이 선택이 주는 심리적 방황이다. 선택권이 있는 것은 좋으나 선택의 폭은 너무 넓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선택 전후로 ‘실패하면 어쩌나’ ,

‘더 좋은 것이 있으면 어쩌지’ , ‘만약A를 선택했더라면…’ 과 같은 후회와 책임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선택의 어려움은 심리적인 만족감과도 관계가 있다. 물건을 구매할 때 반품, 환불이 가능한 제품이

인기있을 것 같지만, 구매자들은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 되돌릴 수 있는 선택을 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진다.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더 좋은’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비교적 적으면서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무조건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다’같은. 이 규칙이 더 좋은 메뉴를 놓치게 할 수도 있지만

최소한 월요일에는 점심 메뉴 선택으로 갈등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그러면 선택의 범위를 최소화 시킬 수 있고

그 안에서 ‘충분히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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