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하루 ** -詩人: 藝淡 예담
어슴푸레 동이트는
아침을 보면서
하루의 기지개를 켠다
잔잔한 선율과
차한잔의 아침이
행복으로 다가오고
상큼한 가슴으로 호흡한다
일상의 시작이
늘 그러하듯이
분주한 아침을 맞고
창밖에 빛나는
떠오른 태양이 아름다운건
너의 빛나는 그리움이
있기때문이지
눈 부시게 푸르른 아침이
상쾌한 빛으로 다가와
힘겨움을 몰아낸다
하늘끝에 보이는
새털구름이
하루를 반겨주듯
여유롭게 흐르고
많은 사람과 집들이
희망의 아침을 맞이하듯
나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
마음껏 푸르름에 감동하고
바라만 봐도
아름다운 빛이 되고
새싹들의 오묘한
반란처럼
나 오늘도 하루를
푸른빛으로 가득채워
나 그리움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