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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거짓말과 거짓말 사이에서 날짜 2014.01.16 16:33
글쓴이 최광지 조회/추천 458/18

 

** 거짓말과 거짓말 사이에서 **

 

2차 세계대전 초기, 히틀러는 난공불락의 요새라 불리던 프랑스의 ‘마지노선’을 무력화시키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이에 연합군은 많은 병력을 마지노선의 핵심 부분에 배치했다.

하지만 정작 그가 공격한 곳은 마지노선 외곽 지대인 벨기에의 삼림 지대. 히틀러의 허를 찌르는 거짓말 작전에 연합군이

넘어간 셈이다. 하지만 서로 속고 속이며 승패를 나눠 갖는 가운데 전쟁은 지루하게 계속됐고 막바지에 이르자 히틀러를

암살하려는 시도가 일어났다. 그때마다 히틀러는 참모들을 의심했다. 또 몇몇 전투를 망친 참모들을 무능력자로 여기며

불신했다. 결국 그는 혼자 자료들을 검토하고, 중요 사안을 직접 결정했다. 하지만 연합군을 상대로 홀로 싸우는 것은 역부족,

온갖 보고서와 소문의 홍수 속에서 헤매며 그는 신속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를 간파한 연합군의 아이젠하워는 고도의 거짓말 전략을 짰다. 최종 공격 지점을 노르망디가 아닌 파드칼레 협곡이라고

소문을 낸 것. 때마침 스위스에서 활동 중인 독일 측 스파이도 파드칼레 지도가 모두 품절된 것이 이상하다며 히틀러에게

보고했다. 여기에 연합군 정보국은 더 대담한 작전을 폈다.

번번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독일 측에 신용을 잃은 스파이에게 접근하여 1944년 6월 5일에서 7일 사이 노르망디 해안에서

작전을 개시한다는 진짜 정보를 흘렸다. 하지만 이를 보고 받은 히틀러는 정반대로 공습은 그날을 제외한날, 노르망디를

제외한 다른 해안에서 발발할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연합군은 예정대로 6월 5일, 노르망디 해안에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그 위기의 순간에서도 히틀러는 대규모 교란 작전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고민했다니 딱할 노릇, 이를 틈타, 연합군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끌며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거짓말이 난무하는 전쟁 속에서 히틀러는 패했고, 악명 높은 독재자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히틀러가 전쟁에서 패한 것은 뛰어난 전술이 없어서가 아니다. 바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열쇠인 마음 단속에

실패했기 때문. 스스로 마음속에 키운 실체도 없는 두려움과 불신이 안개처럼 그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나아갈 방향을

잃게 한 것이다. [옮긴 글]

Nahir (2014.07.26 02:49)
Keep on writing and chgigung away! 삭제
Alzirinha (2014.07.26 13:55)
I'm not easily <a href="http://xguuejlrglc.com">imerspsed</a> but you've done it with that posting. 삭제
Juan (2014.07.2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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