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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시간의 단위 날짜 2014.01.16 00:00
글쓴이 건설뉴테크 조회/추천 649/12

 

** 시간의 단위 **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됩니다.

그래서 새해를 맞게 되면 나이를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 나이나 살아온 날이나 다 시간의 단위입니다.

시간의 단위를 알아보면 '해' 라는 시간단위는 한자로 ‘年’입니다. 한 해는 365날입니다. 날이라는

시간단위는 한자로 '日' 입니다. 우리말로는 하루이지요. 하루는 24시간입니다. 이것을 시간의 최소단위인 '초' 로

보면 86,400초입니다. 옛날에는 학계에서 1초를 평균태양일의 1/86,400이라고 정했었습니다.

그러나 평균태양일이 지구의 불규칙한 자전으로 이 정의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밝혀져, 1956년 태양년으로

새로운 정의를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지구의 자전주기에서 공전주기로 바꾼 것이지요. 그때 내린 1초는 1900년1월0일 12시

기준으로 태양년의 1/315596925.9147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후 원자시계가 나오게 되어 1967년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1초를 세슘원자의 복사를 기준으로 한 표준으로

 바꾸었는데 참 어려운 정의라서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1초를 기준으로 긴 시간을 생각하면 분(分)이 있고, 시간이 있고, 날이 있고, 달이 있고, 해가 있습니다.

 100년이 있고, 1,000년이 있고 만, 억, 조……. 수많은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긴 시간단위로 '겁(劫)' 이란 말씀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얼마나 긴 시간인지는 여러 가지 설명이 있는데,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천 년에 한 방울씩 떨어지는 낙숫물이 집채만한 바위를 닳아 없애는 시간이라는 말이 있고,

백 년에 한 번씩 내려오는 선녀 옷자락이 사방 40리의 바위를 닳아 없애는 시간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니 상상이 가는

시간이겠습니까? 그런가 하면 1초보다 적은 시간단위도 있습니다. 1밀리(milli)초는 10의 -3제곱초,

1마이크로(micro)초는 10의 -6제곱초, 1나노(nano)초는 10의 -9제곱초, 1피코(pico)초는

10의 -12제곱초, 1펨토(femto)초는 10의 -15제곱초, 1아토(atto)초는 10의 -18제곱초라고 합니다.

이런 단위가 어디에 필요할까요? 서울대 홍성철 교수가 생체분자의 운동을 파악해서 세계의 인정을 받았는데,

바로 이 생체분자의 운동을 파악하는 시간단위가 1피코초라고 합니다.

원자나 분자단위의 활동은 바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10의-18제곱초인 1아토초에서부터 겁에 이르기까지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도 중요하지 않은 시간이 없습니다. 새해를 맞아 시간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며,

올 한해도 주어지고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다져봅니다.

오늘도 최고의 날이 되시기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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